About
Mission
“지금은 문화와 공감의 시대입니다.
서울대학교도 ‘진리는 나의 빛 Veritas Lux Mea’에서
‘공감은 우리의 함성 Affectus Clamor Novis’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This is the age of culture and empathy.
Seoul National University must be changed from ‘Veritas Lux Mea’ to ‘Affectus Clamor Novis’.”
⎯ Yoo Hong-rim, President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2022년 7월, 서울대학교는 문화예술원을 설립했습니다. 지금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신자유주의와 인공지능이지만, 이와는 달리 문화와 예술의 힘은 어느때보다 크고 강해졌습니다. K-pop, K-culture 등 우리가 만드는 창작물들은 전에 없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문화는 시장과 기술이 추동하고 있습니다. 기술은 문화 창작, 유통, 그리고 소비 단계에서 큰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는 미술관이나 공연장 등 문화 공간에 가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즐기며 자신만의 취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문화만이 인간다움과 차이를 만들어내는 유일한 도구일지 모릅니다. 이러한 변화하는 문화 시대를 주목한 서울대학교는 새로운 문화를 이끌어낼 차세대 문화 엔진을 양성하기 위해 문화예술원을 설립했습니다.
In July 2022, Seoul National University established the Institutions for Culture and Arts(ICA). While neoliberalism and artificial intelligence are the keywords of the moment, the power of culture and art has never been greater or stronger. the power of culture and art is bigger and stronger than ever. K-pop, K-culture, and other creative works we create are gaining global popularity like never before. These new cultures are being driven by markets and technology. Technology is making a huge difference in the creation, distribution, and consumption of culture. Younger generations are using their smartphones to access a wide range of cultural content anytime, anywhere, to enjoy various cultural contents and form their own tastes. Culture may be the only tool that makes us human and different. With this changing cultural era in mind, Seoul National University established the ICA to foster the next generation of cultural engines that will lead new cultures.
문화순환을 돕는 플랫폼
시대에 적합한 문화기관을 상상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에 대해 문화예술원은 ‘순환과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문화 창작은 개인 작가가 스튜디오에서 혼자 노력하는 모델이 주를 이뤄 왔습니다. 개별 작품이 중요시되고, 동시에 작가가 주목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문화예술원은 연결된 창작 집단과 프로세스의 가능성을 봅니다. 보다 크고 확장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순환성’이라는 개념을 실천해 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성공한 문화 리더들이 후배들에게 경험과 자원을 공유하는 멘토링 체제를 구축하여 세대 간의 순환 고리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또한, 분리되어 있는 분야나 개인들의 신념을 조정하며 소통하는 순환의 흐름을 만들어 보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본 대학이 위치한 관악구에서 지역과 대학 간의 순환 관계를 형성해 보고자 합니다. 이러한 순환성은 다른 분야에서는 어려울 수 있지만,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가능합니다. 문화예술은 유연하며 공감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A platform to help the cultural cycle
Imagining a cultural institution that is appropriate for the times is not an easy task, which is why ICA chose the keywords ‘circulation and connection’. Until now, cultural creation has been dominated by the model of individual artists working alone in their studios. Individual works have been emphasized, at the same time, the artist has become the center of attention. However, ICA sees the potential of connected creative collectives and processes. To deliver a larger, broader message, we practice the concept of “circularity.” To do this, we will first establish a mentorship system where successful cultural leaders share their experience and resources with younger generations. We also want to create a circle of communication between disciplines and individuals who are often separated and reconcile the beliefs of separate fields or individuals. Finally, we want to create a circular relationship between the local community and the university in Gwanak-gu, where the university is located. This circularity may be difficult in other fields, but it is possible in the field of culture and arts. This is because culture and arts are flexible and based on empathy.
차세대 문화 엔진
문화와 예술은 인간이 핵심입니다. 작품을 만드는 창작자와 이를 감상하는 향유자가 문화예술의 두 축입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화하면서 작가의 개념도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는 개별 작가보다는 작품들을 조합해 내는 프로듀서, 큐레이터, 프로그래머 등 기획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문화예술을 이끌어갈 새로운 메타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기 위한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창작 집단을 지원하고 구조와 구성을 지원합니다. 또한, 문화예술원은 학생들이 문화 창작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학생들은 어려서부터 다양한 문화에 많이 노출되어 왔기 때문에,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적극적인 참여자의 역할을 원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학생들의 창작 작업을 지원하여, 그들이 창작자로서의 첫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는 스토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모든 콘텐츠의 출발점은 오리지널한 글쓰기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출판사와 함께 라이터 스쿨을 운영하여, 짧고 휘발성이 높은 글의 시대에도 길고 의미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작가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문화는 담론입니다. 새로운 시대의 문화는 담론을 촉발하는 매개물로서의 역할이 큽니다. 예를 들어, 영화 ‘헤어질 결심’을 보면 많은 이야기들이 파생됩니다. 이것이 바로 문화예술이 가져야 할 역할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담론의 장인(匠人)인 평론가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Next-generation culture engine
Culture and art are about people. The creators who make art and the people who appreciate it are the two pillars of culture and art. But times are changing, and so is the concept of the artist. The role of producers, curators, programmers, and other organizers who bring works together is becoming more important than that of individual artists. In response to this change, we run an incubation program to foster new meta-creators who will lead the cultural industry. In addition to supporting creative collectives and providing structure and organization, the ICA also provides various supports for students to challenge cultural creation. Today’s students have been exposed to various cultures from a young age, and they want to be active participants rather than mere consumers. Therefore, we are trying to support their creative work so that they can gain their first experience as creators. At the same time, we recognize the importance of story. Original writing is the starting point for all content, which is why we run a writers’ school with our publishers to develop writers who can craft long, meaningful stories in an age of short, volatile posts. Finally, culture is discourse. In the new age, culture is a medium that sparks discourse. For example, the movie “Decision to Leave” spawned many stories. This is the role that culture should play, and that’s why we are trying to train critics who are craftsmen of discourse.
임팩트 있는 콘텐츠
어떤 작품이 우리의 발걸음을 멈추고 생각하게 만들까요?
아마도 기술이 지배하는 우리 시대의 삶을 고민한 작품일 것입니다. 이러한 작업은 기술과 인간의 관계, 새로운 세계관, 그리고 우리를 바라보는 관점을 개선합니다. 기술은 단순한 생산의 도구가 아니라, 세상과 인간을 보다 깊게 바라볼 수 있는 장치입니다. 예를 들어, 망원경이 우주를 알게 하고, 현미경은 물질을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전지구가 느끼는 동시대적 고민을 문화와 예술의 감각으로 표현합니다. 이러한 작품을 만들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충돌입니다. 문화예술원의 ‘다이얼로그’ 시리즈는 마치 거대한 입자가속기처럼, 서로 다른 도메인의 작가들을 초청해 하나의 이벤트를 만드는 작업을 시도합니다. 다른 창작방식에서 오는 차이가 큰 충격파를 만들어냅니다. 또한, 문화예술원은 주류 아트에만 집중하지 않습니다. 대안아트와 비주류문화는 항상 새로운 시대에 대한 갈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엘리트 아트도 한 때는 새로움의 문을 열었던 작업입니다. 문화예술원은 기성의 관념에 충격을 주는 하위문화(sub-culture)에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Impactful Contents
What artwork makes us stop and think?
Perhaps it’s the work that contemplates life in our technologically dominated age. These works improve our relationship with technology, our new worldview, and the way we see ourselves. Technology is not just a tool of production, but a device that allows us to see the world and ourselves more deeply. For example, telescopes allow us to know the universe, microscopes allow us to understand matter, and culture and art express the contemporary concerns of the entire planet. One of the ways to create these works is through collision. Like a giant particle accelerator, the ICA’s “Dialogue” series invites artists from different domains to create a single event. The differences that come from different ways of creating create a big shockwave. Also, the ICA doesn’t just focus on mainstream art; alternative and non-mainstream culture is always hungry for a new era. Even elite art is a work that once opened the door to newness. The ICA is always open to subcultures that shock our preconceived notions.
Partners
서울대 문화예술원은 차세대 문화 엔진을 양성하기 위한 중요한 플랫폼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성공한 문화 리더들이 기술, 재정, 멘토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합니다. 재정적인 지원은 작품의 규모와 완성도, 파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재정적인 안정감은 문화창작에 깊이를 더해주며, 시간을 벌어주고 깊이 있는 작업을 가능케 합니다.
한편, 선배들의 경험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서울대학교 문화예술원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은 커뮤니티 기반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으로, 많은 동년배와 선배들을 만나며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선배들이 지난 십수년간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차세대 작가에게 나누어주고, 그들의 창작 역량을 높일 수 있습니다. 문화예술원은 차세대 문화 엔진을 양성하기 위한 장소로서 지속적인 지원과 발전이 필요합니다.
서울대 문화예술원을 후원해 주세요. 운영기금, 건축기금 외에도 다양한 멘토링 참여가 가능합니다. 후원해주신 여러분들을 위해 서울대학교 발전기금의 예우와 함께 문화예술원의 예우를 드립니다.
Seoul National University’s ICA is an important platform for cultivating the next generation of cultural engines, and to do so, successful cultural leaders must be able to participate in a variety of ways: technically, financially, and mentoring. Financial support is crucial as it directly affects the scale, quality, and impact of the work. Financial stability also adds depth to cultural creation, buying time and enabling deeper work.
Meanwhile, the experience of seniors also plays an important role. Seoul National University ICA’s incubation program is a community-based incubation program, giving students the opportunity to meet and be mentored by many of their peers and seniors. This allows seniors to share their experiences gained in the field over the past decade or so with the next generation of artists and enhance their creative capabilities. As a place to foster the next generation of cultural engines, the ICA needs continued support and development.
Please support the ICA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In addition to operating and building funds, you can participate in various mentoring programs. For your support, you will receive the honor of the ICA along with the honor of the Seoul National University Development Fund.
People
이중식 Joon Lee
원장 / Director
이중식 원장은 연세대학교와 미국 예일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였다. 졸업 후 예일대학교에서는 교수진으로 예일대의 도서관과 미술관이 함께하는 Digital Media Center for Arts의 설립 멤버였다. 2000년 한국에 들어와 삼성 OpenTide의 Chief Creative Officer로 삼성의 온라인 전략을 총괄하였다. 2005년 서울대학교로 옮겨 정보문학 연합전공을 담당했고 글로벌콘텐츠리더 고위자 과정의 부주임 교수를 했다. 2009년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의 런칭 멤버이다. 사용자경험이 연구분야이며 문화에 있어서는 청중감(audience ship)에 관심 있다. 2020년, 한국 HCI 학회장을 맡았고 2002년에는 서울대학교 교육상을 받았다. 서울대학교 문화예술원의 런칭 기획을 맡았고 초대 디렉터 중 한 명이다.
John Lee studied architecture at Yonsei University and Yale University in the United States. After graduation, he joined the faculty at Yale University, where he was a founding member of the Digital Media Center for Arts, a collaboration between the Yale University Library and the Yale Art Gallery. In 2000, he moved to Korea and served as the Chief Creative Officer of Samsung OpenTide, overseeing Samsung’s online strategy. In 2005, he moved to Seoul National University, where he was in charge of the Interdisciplinary Program in Information Literature and served as an associate director of the Global Content Leader Senior Program. In 2009, he was a founding member of the Graduate School of Convergence Science and Technology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His research interests include user experience and audience ship in culture. He was president of the Korean HCI Society in 2020 and received the Seoul National University Teaching Award in 2002. He was one of the founding directors of the ICA Seoul National University.
김영선 Youngsun Kim
부원장 / Deputy Director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Horn(사사: 이희철)을 전공한 후, Berklee College of Music(MA, USA)에서 Phil Wilson, Tom Plsek, Marshall Sealy에게 사사하고 Music Production and Engineering을 전공했다. 이후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에서 건축음향 연구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After majoring in Horn (teacher: Heechul Lee)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Youngsun Kim studied Music Production and Engineering at Berklee College of Music (MA, USA), where he studied with Phil Wilson, Tom Plsek, and Marshall Sealy. He then earned his Ph.D. in engineering from Hanyang University College of Engineering, specializing in architectural acoustics. He is currently an associate professor in the Department of Music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박제성 Je Baak
예술감독 / Art Director
서울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영국 런던의 로얄 칼리지 오브 아트(RCA)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21년 DDP 서울라이트 메인작가로 <자각몽-다섯가지 색>을 선보이는 등 런던과 서울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열고 사치 갤러리의 한국 현대미술전 코리안 아이 2012,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 서울 2016, Ars Electronica 2017 등의 전시에 참여했다. 2010년 중앙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2016년 VH 어워드에서 그랑프리등을 수상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영상매체 연합전공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공간 설치, Art & Technology 분야를 연구, 교육하고 있으며 문화예술원 예술감독, 인공지능예술연구센터 창립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Je Baak majored in visual design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and received his MFA from the Royal College of Art (RCA) in London, England. He has held numerous solo exhibitions in London and Seoul, including Lucid Dream – Five Colors as the main artist of DDP Seoulite 2021, and participated in exhibitions such as Korean Eye 2012 at Saatchi Gallery, SeMA Biennale Media City Seoul 2016, and Ars Electronica 2017. He was awarded the Grand Prize at the 2010 Korea National Art Exhibition and the Grand Prix at the 2016 VH Awards. He is currently a professor at the Department of Sculpture and Visual Media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of Art, where he researches and teaches spatial installation, art and technology, and is the artistic director of the ICA and a founding member of the Artificial Intelligence Art Research Center.
운영팀
이종희 / 박수민 / 김보경
운영위원
강준호 / 김상훈 / 김성규 / 김은미 /유준희 / 최춘웅
전문위원
안세진 (2024.1~)
박지윤 (2023.5 ~ 2024.6)
이재은 (2023.7 ~ 2023.8)
김민아 (2022.11 ~ 2023.12)
염선호 (2022.11 ~ 2023.2)
이지회 (2022.11 ~ 2023.11)
기획위원 (2012.9 ~ 2022. 6)
교내: 강재호 / 박상우 / 최춘웅 / 허보윤 / 허윤정
외부: 박재용 / 박희은 / 이지회 / 최빛나
학생참여
소채원 / 우지선 / 김도협 / 김근욱 / 김지수 / 배정은 / 변선우 /
박가영 / 박단비 / 유다형 / 윤병현 / 윤자현 / 최민준
Management Team
Jonghee Lee / Soomin Park / Bokyong Kim
Management Committee
Junho Kang / Sanghun Kim / Sungkyu Kim / Eunmi Kim /Junhee You / Chunung Choi
Special Consultant
Sejin Ahn (2024.1 ~)
Jiyoon Park (2023.5 ~ 2024.6)
Jae-eun Lee (2023.7 ~ 2023.8)
Minah Kim (2022.11 ~ 2023.12)
Seonho Yeom (2022.11 ~ 2023.2)
Jeehee Lee (2022.11 ~ 2023.11)
Planning Committee (2012.9 ~ 2022.6)
On-campus : Jaeho Kang / Sangwoo Park / Chunwoong Choi / Boyun Heo / Yunjeong Heo
Off-campus : Jaeyong Park / Hee-eun Park / Jeehoi Lee / Bitna Choi
Student Participants
Chaewon So / Jisun Woo / Dohyup Kim / Geunwook Kim / Jisu Kim / Jeongeun Bae / Sunwoo Byun / Gayoung Park / Danbi Park / Dahyung Yu / Byungheon Yun / Jahyun Yun / Minjoon 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