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임계유체 Supercritical Fluid

Introduction

소리가 음악이 되는 임계점은 어디일까? 하나의 오브제가 예술작품이 되는 순간은?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과 협업하는 리퀴드 사운드의 2023 신작 ‘임계점’을 중심으로 실험적 행위들이 예술적 임계점을 넘어가는 순간에 집중한 공연이다.

*초임계유체: 물질의 온도와 압력이 임계점(supercritical point)을 넘어 구분할 수 없는 상태가 된 유체를 말한다.

Programs

2023.9.27.(수) 19:30 ~ 20:20
[공연] <초임계유체> (리퀴드사운드: 송지윤, Rémi Klemensiewicz, 이휘순, 이인보)

Artist

리퀴드사운드LiquidSound

리퀴드 사운드는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과 협업하여 예술작품을 창작하는 단체이다. '다른 장르의 예술과 협업을 하기 위해서 전통예술은 어떤 모습을 취해야 하고 그 과정은 어떠해야 하는가?', 여러 장르의 예술가들과 함께 작업을 하는 과정과 결과물을 통해 정체성을 찾고 어떠한 철학으로 다른 장르의 예술과 협업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연주자와 참여 예술가가 스스로 고민하고 직접 해석하는 방식을 지향하며, 현대 무용수, 연희자, 컴퓨터 음악, 연출가, 무대미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동일한 주제를 각각 다른 방법으로 해석하는 것 들을 함께 공유하고, (사람사이의 관계, 촉각에 대한 이미지 등) 흔하지 않은 소재를 제시함으로써 예술적 상상력을 고무시켜 예술적 교집합 점을 찾는 공동 창작을 한다. 2022년 부터 한국 전통예술의 경계와 한계를 확장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Liquid sound 는 '예술적 영역의 확장'과 '활동영역의 확장'을 중심 목표 및 비젼으로 설치 미술, 현대 무용 뿐 아니라 서커스, 마임, 영상, 컴퓨터 음악, 즉흥 음악 등 다양한 종류의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단체의 특성이 담긴 작업을 확장 시키고, 경계 없이 한국과 유럽 등 여러 국가와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것이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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