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ter & Greater 2023

SNU Scale-up Project 결과발표회

Introduction

<Better& Greater> 는 서울대학교 문화예술원에서 주최 및 주관하는 ‘Scale-up(스케일업)’프로젝트 중 ‘인큐베이션(incubation)프로그램’으로 2023년 여름에 처음 기획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학생 구성원을 주 대상으로 학기 중 기획했던 과제물 혹은 개인 프로젝트를 더 보완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제작지원과 멘토링을 제공하며, 기존에 예산과 자원 부족으로 프로토타입에만 그쳐야 했던 프로젝트들을 <Better& Greater>를 통해 더 크고(Greater) 좋은(Better)작업으로 창작 및 실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2023년7월에 교내 학생 팀/개인을 대상으로 공모를 개최하여 예술과 기술, 그리고 인문학의 장르적 융합에 방점을 둔 다섯 팀이 최종 선발되었고, 선발된 팀들은 이후 9월부터12월 초까지 문화예술원의 지원을 통해 각기 다른 주제와 형태로 작업을 발전시켰습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다섯 팀에게는 각각의 작업과 관련된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섯 명의 전문가/창작자가 각 팀의 멘토로 배정되어, 프로젝트기간 내 세 번의 멘토링을 통해 작업 진행에 관한 피드백을 주었습니다. 또한 동시대의 예술 및 기술의 융합 프로젝트들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두 번의 현장학습(field trip)에 참여하여 각 팀은 프로젝트의 발전을 위한 재원을 습득하고, 격주로 프로젝트 매니저와 면담을 진행하며 작업 진행에 관한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지난 4개월간 열심히 발전시켜 온 다섯 팀의 결과물이 이 곳 파워플랜트에서 3일간 전시됩니다. 창작자로서 또 예술가로서 첫 발을 내딛는 다섯 팀 멤버 모두의 그간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비전이 담긴 결과물들을 즐겁게 또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전시와 발표회를 보러와주신 여러분 모두를 환영합니다.
그래픽 디자인: Studio165
프로젝트 총괄 매니저: 김민아
프로젝트 보조 매니저: 윤병현
전시 보조 매니저: 김지원
쵤영: 박윤, 스누라이브

Programs

결과발표회: 2023.12.15.(수) - 2023.12.17.(금) (10:00~19:00)

[전시] 김별+박신우, 김수지, 앙케트, 감정유영, 최재윤+강해성

12.15. (수)
15:00-15:30 [프리젠테이션] 김수지 <얼굴들 Faces>
15:30-16:00 [프리젠테이션] 감정유영 <Wave of Connections>
16:00-16:30 [프리젠테이션] 김별+박신우 <stroll manuals: 걷는 방법들>
16:30-17:00 [프리젠테이션] 최재윤+강해성 <아파트 소환술>
17:00-17:30 [프리젠테이션] 앙케트 <랜덤 플레이 댄스>

Artist

김별+박신우Byul Kim + Shinwoo Park

김별+박신우는 신체와 건조환경을 매개하는 건축행위에 관심이 있다. 김별은 철학과 간호학을 거쳐 현재 건축을 공부하고 있다. 사회적 고통의 진단과 완화 방법의 탐색에서 건축의 역할 및 적극성을 확장하는 데 관심이 있다. 다양한 소셜벤처와 공익사업을 기획 및 실천해왔다. 박신우는 리서치 기반의 건축적 실천과 담론 생산에 관심이 있다. ‘큐레이팅 아키텍처’ 강의를 개설하고 동명의 책을 공동집필했다. 서울비엔날레 보조 큐레이터로 일했다. 국가우수장학을 수혜중이다.

전시김별+박신우 <strollmanuals: 걷는 방법들>
김별+박신우Byul Kim + Shinwoo Park
김수지Suji Kim

인류학과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다. 2023년 서울대학교 인류학과에서 <무연고사와 공영장례>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죽음, 의례, 물질문화, 시각문화, 영상 인류학, 영상 민족지, 다종 민족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활자 이외의 매체를 통한 에스노그라피, 에스노그라피 생산 과정에 대한 담화를 시도해보고자 한다.

전시김수지 <얼굴들 Faces>
김수지Suji Kim
앙케트 (장진우, 이성현, 조형준)Anquet

서울대학교 흑인 음악 동아리에서의 인연으로 결성된 팀 앙케트는 컴퓨터공학부장진우, 작곡과 이성현, 언어학과 조형준으로 이루어져 있다. 랩, 컴퓨터, 게임, 공연, 코스믹 호러, 폭발, 밈, 악기를 좋아한다. 사실 우리가 모두 통 속의 뇌가 아닐까, 이 세계가 시뮬레이션은 아닐까… 새벽 2시마다 의심하고 있다.

전시앙케트 <랜덤플레이 댄스>
앙케트 (장진우, 이성현, 조형준)Anquet
감정유영 (김예라, 김진희, 이나경, 김다현, 최연우)Emotional Walk

EMOTION WALK는 작곡과, 심리학과, 조소과, 컴퓨터 공학과, 기악과 서로 다른 5개의 학과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만든 인터렉티브 아트 팀이다.
팀은 인간 심리에 관심을 갖고 시청각적인 요소를 통해 심리 실험을 시도한다. 이 시대가 갖고 있는 정신적 질환에 관심이 있으며 이를 질료적이고 물질적인, 감각 가능한 것으로 표현하기를 시도하고 있다.

전시감정유영 <Wave of connections>
감정유영 (김예라, 김진희, 이나경, 김다현, 최연우)Emotional Walk
최재윤 + 강해성Jaeyoon Choi + Haesung Kang

강해성은 오래된 도시와 동시대의 사회적 요구가 충돌하며 나타나는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신체로 감각하며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물질적인 인터페이스의 창작을 추구한다. 최재윤은 주변 건조 환경을 개인적 경험으로 다시 읽어내는 작업들에 영향을받았으며, 건조환경에 대한 자신의 이해를 사람들과 공유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전시최재윤+강해성 <아파트소환술>
최재윤 + 강해성Jaeyoon Choi + Haesung Kang

Photos &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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