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하옴(Ω)니다

2025 하반기 Student-up

Introduction

<환영하옴(Ω)니다>는 과거 전기 발전소였던 파워플랜트를 거대한 전기회로의 모형으로 다시 설계한 체험형 전시입니다. 멈춘 공간에 관람자의 움직임과 머무름이 더해지며, 발전소는 다시 빛과 활기를 되찾습니다.

전시장 내부는 하나의 전기 회로처럼 구성되어, 관람자는 앉고 눕고 걷고 교차하는 다양한 동작을 통해 공간을 채웁니다. 책을 펼쳐 읽거나, 커피를 나누며 대화하고, 낮은 통로를 지나 이동하는 모든 순간이 전류처럼 이어져 전시를 완성합니다.

이번 전시는 ‘Do Touch, Do Use’라는 태도 아래, 관람자가 공간을 사용하고 체류하며 완성하는 회로로 작동합니다. <환영하옴(Ω)니다>는 에너지 생산에서 문화공간으로 전환된 파워플랜트의 장소성을 탐구하며, 관람자에게 ‘멈춘 회로가 다시 켜지는 순간’을 몸으로 경험하는 자리를 제공합니다.
사운드 설치 | Pin Branding
작품 디자인 | Pin Branding
미디어아트 | 권정륜
포스터 디자인 | 신하진
촬영 | 추후 공개

Programs

[전시] <환영하옴(Ω)니다>
2025.10.20(월) - 10.25(금) 10:00-18:00

[오프닝 리셉션]
2025.10.20.(월) 18:00-20:00
따뜻한 차와 달콤한 베이커리 다과, 정성껏 준비된 핑거푸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편안히 머물며 전시를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된 자리에서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Artist

Pin Branding

Pin Branding은 공간이 지닌 장소성과 맥락을 읽어내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공간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팀입니다. 건축, 인테리어, 설치미술 등 다양한 스케일을 넘나들며, 장소의 역사와 문화, 환경적 맥락을 반영한 작업을 통해 새로운 공간 경험을 구현합니다.
팀 이름 Pin Branding은 ‘장소에 핀을 찍는다’는 의미처럼, 각 프로젝트가 특정 장소의 이야기와 감각을 새롭게 드러내는 표식이 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 <환영하옴(Ω)니다>는 Pin Branding이 장소 기반 설계 철학을 직접 구현하는 시도로, 멈춘 발전소를 관람자의 움직임을 통해 다시 활성화하는 공간적 회로로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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