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가든 Sound Garden

Introduction

문화예술원에서는 수업 스케일업의 일환으로 ‘시청각 예술 콘텐츠 제작’ 수업을 통해 한 학기동안 발전시킨 개별 작업들을 하나의 공동 작품으로 결합하여 <Sound Garden>이라는 전시/공연으로 개최한다. 각기 다른 전공의 대학원생들이 함께 협업하여 하나의 공동 작품을 발표하게 되며 본인의 작업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영역을 수용하면서 기존과 다른 형태의 예술 작업을 시도하게 된다.
정원은 동양과 서양을 막론하고 특정 공간에 작은 자연을 구현하고자 설계된 인공의 공간이다. 인공적 아름다움이 주는 감동을 위해 사람들은 ‘가든’이라 칭해지는 공간을 만들어 때로는 인위적이고 기하학적인 구조물을 세우기도 하였으며 저마다의 문화와 유행을 반영하여 정원을 창조해왔다.
파워플랜트에 설계하고자 하는 정원은 현재 우리들의 내면이 반영된 현대적 형태의 인공 정원이다. 그 안은 우리의 기억과 꿈, 깊은 내면의 조각들로 꾸며져 있다. ‘Garden’이 갖는 공간적 정서의 의미와 음악가인 작가들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Sound’의 단어를 결합하여 음악과 미술의 영역이 결합된 융, 복합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 개의 구조물을 통해 표현되는 세 가지의 기억과 사운드는 작가 개인과의 밀접한 관계성을 가지며 표현된다. 각각의 세 공간은 방(Room)으로 규정되며 첫 번째 방은 ‘죽어가는 식물들(Dying Plants)’, 두 번째 방은 티하우스 ‘Schadenfreude [네가 불행하면 나는 행복해]’, 세 번째 방은 ‘기억의 방’ 이라는 주제로 설치될 예정이다.
포스터 디자인: 새루링
촬영: 홍도기
음향: 백성희
안무: 박유라

Programs

[전시] <죽어가는 식물들(Dying Plants)>, <기억의 방>, <티하우스 'Schadenfreude' [네가 불행하면 나는 행복해]>

2023.10.4.(수)
17:30 [퍼포먼스] 오프닝 프로그램 (오픈 리허설)
20:00 [퍼포먼스] 오프닝 프로그램 (본 공연)

Artist

혜율사 (이선율, 김지혜) Hyeyulsa

혜율사는 1987년 혜와 1994년 율이 융합하여 형성된 조직이다.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그들만의 복합 예술 정원을 설계할 예정이다.

Photos &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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