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게슈탈트

2024 하반기 Student-up

Introduction

🛀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
지난 20년간 전국 목욕탕 숫자가 절반 이하로 줄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어릴 적 기억 속 동네 목욕탕처럼, 서로의 몸을 내보이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정서적 공간이 점차 우리 주변에서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유한한 몸, AI는 인간이 될 수 있는가 ?
AI가 그림을 그리고 시를 쓰는 것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 ‘인간다움’이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인간미가 몸의 감각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목욕탕 게슈탈트>는 점차 소멸해가는 목욕탕에 ‘몸을 탐구하는 예술의 장’으로서 새롭게 생명을 불어넣고자 합니다. 부분을 이어 전체를 구상하는 독일어 게슈탈트(Gestalt)처럼 우리는 인간의 신체적 공통 감각과 다양성, 그리고 AI와 신체의 관계성을 잇고자 합니다.

🛀전시와 퍼포먼스, 워크샵까지 풍성한 구성 .
대화, 몸짓, 시간의 키워드로 구성된 <목욕탕 게슈탈트>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를 제안합니다. 두 작가의 작품이 퍼포먼스를 통해 연결되고, 작가와 관객은 워크샵을 통해 연결되는 순환형의 연결고리와 같은 전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총괄기획: 엄정빈
기획/워크숍: 조효연
작가: 강지율, 권영재
협력: 트러스트 무용단

Programs

[전시] <목욕탕 게슈탈트> (상설관람)

2024.10.31.(목)
12:00-13:00 [워크숍] <느린풍경 빠른풍경>

2024.11.1.(금)
17:00-18:00 [워크숍] <느린풍경 빠른풍경>
19:30~ [퍼포먼스] <낮은 숨이 부르는 자리에서>

2024.11.2.(토)
13:00-14:00 [워크숍] <저는 없어요>
16:00-17:00 [워크숍] <무덤을 기다리는 버섯이 되고>

*퍼포먼스의 경우 당일 현장 참석을 받고 있습니다.
*워크숍 예약은 하단의 링크를 통해 가능합니다. (사전예약필수)

[워크숍] 〈느린풍경 빠른풍경〉, 〈저는 없어요〉, 〈무덤을 기다리는 버섯이 되고〉 신청 링크

Artist

탕 콜렉티브Tang collective

탕 콜렉티브는 몸에 대한 미적 관심을 가진 기획자, 작가, 미술교육자에 의해 2023년 서울에서 결성되었다. 이들은 인공지능의 발전과 더불어 상실 혹은 생성되는 몸의 다양한 감각에 주목하며, 예술을 통해 이러한 몸의 변화를 새 시대의 인간 관계 형성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사라져가는 목욕탕을 몸 연구의 장소적 기호로 설정하고 몸과 그 감각을 다룬 <목욕탕 게슈탈트(2024)>는 이들의 첫 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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