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금지의 벽 위에: 타이ty포po엠em

2024 상반기 Student-up

Introduction

<낙서 금지의 벽 위에: 타이ty포po엠em>은 타이포그래피와 포엠(시문학)을 연결하는 ‘타이ty포po엠em’이라는 교차점을 열고, 낙서 금지의 벽 위에 그릴 수밖에 없는 이야기들을 새롭게 발화하고자 합니다. 차마 남길 수 없었던, 혹은 자리가 허락되지 않았던 낙서들을 타이포엠을 통해 전시장이라는 낙서 금지의 벽 위에 점착시킵니다. 지나치게 뭉쳐 있어 풀어내지 못했거나 정상성 속에 잡히지 않아 흩어지고 말았던 생의 사건들이 시문학으로 적히고, 이 문장들은 문자열만으로 표현되지 않는 언어의 감각들을 끄집어내려는 타이포그래피의 확장성과 만납니다. 전시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타이포엠은 낙서와 기록 사이에서, 전시장은 낙서 금지의 벽과 가능성의 벽 사이에서 역동합니다.
촬영: 스튜디오 눈빛
음향장비 대여: 사운드몰
스카이차 대여: 한신 TOP

Programs

[전시] <날아가, 날아가지마>, <적당한 헛소리>, <발아-연못>, <낙서 금지의 벽>, <주운 것들>, <웃자고 하는 워크샵>

2024.2.23.(금)
16:00-18:00 [워크숍] 김예원 <밤디 군밤>
19:30~21:00 [퍼포먼스] 최우진, 김아야 <넝마주이 – 낡고 해진 글자 모아 소리 입히기>

2024.2.24.(토) - 2024.2.25.(일)
16:00-18:00 [워크숍] 김예원 <밤디 군밤>

2024.2.26.(월)
16:00-17:00 [워크숍] 김예원 <밤디 군밤>
17:00~17:30 [퍼포먼스] <다시 줍기>

Artist

호미Hommie

‘낫 놓고 ㄱ자 모른다’의 ‘ㄱ’을 타이포그래피화 한 것 같은 호미의 생김새. 낫을 놓고도 모르고 있던 기억들을 타이ty포po엠em을 통해 그려내고자 9인의 창작자들이 모였습니다.

Photos &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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